안녕하세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쏘밍입니다.
오늘은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짝꿍이 통풍이 와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게 된 사건이 있었어요.
그전부터 부었을 때, 가정의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그냥 염증이라고 하더라고요.
항생제만 처방받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점점 더 부풀어 오르는 거예요.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그렇게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으며 피검사 등등을 하고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냈네요.
그 이후 당연히 걱정되는 건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었습니다.
통풍에 무지했던 저는 맥주만 안 좋은 걸로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추운데도 슬리퍼 신고 다리를 저는 짝꿍을 보니 당장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밥상에는 통풍에 좋은 음식만을 올리고 있어요. (아주 가끔은 치팅데이처럼 먹기도 하지만요)
저같이 갑자기 통풍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1. 병원에 가서 무조건 검사를 받을 것
일단 다친 곳도 없는데 발이 붓기 시작하고 통증이 유발된다면, 통풍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저희 짝꿍도 10일 넘게 파스만 붙이고 병원에 가지 않아 더 심해진 경우였어요.
피검사를 해보니 요산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였고, 통풍약을 먹으면서
음식 조절을 했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통풍은 혈액에 요산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의 결정이 연골 등에 침착되는 병입니다.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이 필요할 정도까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조심해야 합니다.
2. 음식과 술을 조심할 것
통풍에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해요.
잠시 후에 통풍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을 소개할게요.
그리고 짝꿍도 저도 술을 굉장히 즐기는 애주가인데요...
당분간 짝꿍은 술을 금지당했답니다. 특히 맥주는 더더욱 피해 주시는 게 좋아요.
아주 안 먹지는 않고 가끔 먹었어요. 맥주는 제외하고요.
통풍에 안 좋은 음식
생각보다 안좋은 음식이 굉장히 많아요. 간, 곱창과 같은 내장육, 붉은 고기는
퓨린함량이 많아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재료를 이용해 우려낸 육수도 마찬가지고요.
일반적으로 생선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등 푸른 생선
(청어, 송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멸치, 대구 등등). 새우, 랍스터등 갑각류 등, 가리비, 어란에도
퓨린 함량이 많기 때문에 이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퓨린 함량이 많지 않더라도 안 좋은 음식이 있는데요, 아까 말했던 알코올, 당 등입니다.
특히 과당이 높은 주스나 탄산음료는 무조건 피해 주시는 게 좋아요. 꿀, 아가베꿀 옥수수 시럽등도
좋지 않고 효모류도 좋지 않아 맥주효모 등의 효모 제품들도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먹을게 너무 없죠. 저도 그래서 한참 밥차릴 때 하나하나 찾아가며 반찬이나 국을 해서
밥상을 차렸답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괜찮지만요.
통풍에 허용되는 음식
통풍이라고 포털사이트에 치면 타트체리즙이 항상 나와요.
과일들 대부분은 허용되고 체리 같은 경우는 요산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챙겨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채소들도 옥수수를 제외한 채소들은 대부분 먹을 수 있어서 시금치나 콩나물 계란장 같은 반찬을
많이 했었어요. 콩, 두부 및 모든 견과류도 허용됩니다.
그나마 제일 여러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던 게 계란이었는데요. 계란은 요산수치를 악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계란요리를 많이 해 먹였던 것 같아요.
유제품도 가능합니다. 물론 우리 짝꿍은 유제품을 먹지 않기 때문에 먹진 않았지만
혹시 몰라 갖고 있던 정보들이에요.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면, 커피, 녹차 등등의 차종류를 권해 드려요.
당류는 웬만하면 금물! 명심하세요.
특히 수분섭취는 통풍 관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수분을 자주 섭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도 카페인이 들어있어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요산이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배출되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커피의 과다 섭취는 과도한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여
탈수현상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서 마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통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였는데요.
저처럼 갑자기 주위사람이 통풍이 생긴다면 꼭 보여주시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전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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